HBP Surgery Week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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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rse Symposium]

[NURSE SY 7] 수술 후 발생한 섬망의 대처 - 간호사의 노하우
Su Kyung KIM
Nursing, Chonnam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Korea

섬망이란 심한 과다행동과 생생한 환각, 초조함과 떨림 등이 자주 나타나는 상태인데, 신체 질환이나, 약물, 술 등으로 인해 뇌의 전반적인 기능장애가 발생하는 증후군으로, 주의력 저하와 의식 수준, 인지 기능 저하를 특징으로 하며, 그 외 환시와 같은 지각의 장애, 비정상적인 정신운동 활성, 수면 주기의 문제가 동반되기도 한다. 섬망의 원인은 비교적 흔한 질환으로 전체 병원 입원 환자의 10~15%가 섬망을 경험하며, 특히 수술 후 또는 노인에서 흔하다. 섬망은 심각한 내과적, 외과적 또는 신경학적 질환이나 약물 중독 또는 약물 금단 상태에서 나타나는데 단일 질환이 아닌 다양한 원인 질환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증후군이다. 뇌혈관 질환, 심혈관 질환, 전해질 이상, 암, 갑상선 기능 이상 등이 있다면 섬망 증상을 겪기 쉬운데, 무엇보다 가장 큰 원인은 ‘고령’이다. (나이가 많다는 것 자체가 섬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인지 기능의 장애로 최근 기억의 장애와 지남력 장애를 포함하는데 주로 시간과 장소를 갑자기 알 수 없게 되는 혼란에서 시작한다. 섬망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신경해부학적 위치는 망상체(주의력과 각성을 조절)이며 아세틸콜린, 도파민이 섬망의 병태 생리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섬망의 예방은 친숙한 환경 조성 등 비 약물적인 치료방법이 효과적이고 섬망의 발생·악화를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예방이며, 나쁜 예후를 줄이는 데 필수적이다.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층이 수술하거나 입원할 때는 미리 섬망에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섬망이 발생한 경우, 인지기능과 신체기능의 쇠퇴로 인해 합병증 발생률이 증가하고, 질병의 악화로 인해 입원기간이 연장되어 장기 요양시설로 이동하거나 사망률이 증가한다. 그러므로 섬망 환자를 빨리 인지하는 것은 섬망과 관련된 부정적 결과를 최소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간호사는 환자의 옆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고, 환자와 자주 지속적으로 접촉하므로 섬망 발견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고, 의식수준이나 인지기능의 변화를 가장 빨리 인지할 수 있는 의료진으로 적절한 중재를 제공한 후 지속적인 사정을 할 수 있는 위치에 있기에 섬망을 예방하는데 있어 간호사의 역할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HBP 2022_NURSE_SY_7.pdf
SESSION
Nurse Symposium
Room C 3/4/2022 11:20 AM - 12:20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