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 수술 후 시행하는 영상검사로는 x-ray와 CT가 가장 보편적이다. 간담췌외과 수술은 장시간 진행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에 전신 마취와 관련된 합병증(atelectasis, 이와 관련된 진행된 lung complication, bowel movement 감소, 일시적인 장마비 증상 등) 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이러한 것들은 x-ray (chest, abdomen)로 확인 가능하며 이를 통해 postop care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간 절제 수술 후 발생가능한 합병증으로는 절제 단면에서의 출혈 및 담즙 누출, 이로 인한 복강 내 fluid collection 등이 있다. 술 후 시행한 CT검사를 통해 상기 소견들을 확인할 수 있으며 환자의 임상 양상과 연관 지어 경피적 배액술, 담도배액술 등의 추가적인 시술이 필요할 수 있다. 담도-췌장 수술의 경우에는 췌미부 절제술을 제외하고 병변 절제 후 장 문합술을 동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로 인해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다. 대표적인 예로는 문합부 누출과 협착이 있으며 이로 인해 대량출혈, 복강 내 fluid collection 및 abscess 형성, 담도염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소견들은 수술 후 CT검사를 통해 확인가능하며 필요에 따라 혈관 조영술 및 색전술, 경피적 배액술, 담도배액술 등을 시행해야 한다. 영상검사는 임상양상과 비교해서 환자의 치료계획 수립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주요한 합병증의 영상소견을 숙지하는 것은 환자 진료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